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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돈 고용정보원장, WAPES 부회장 연임…82개국에 '잡케어' 소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27 14:59

수정 2022.04.27 14:59

제12회 WAPES 세계총회 온라인 생중계 화면 캡쳐[사진=고용정보원] /사진=fnDB
제12회 WAPES 세계총회 온라인 생중계 화면 캡쳐[사진=고용정보원]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나영돈 한국고용정보원 원장이 WAPES(세계공공고용서비스협회) 부회장으로 연임됐다.

고용정보원은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4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열리는 '제12차 WAPES 세계총회'에서 한국의 데이터 기반 고용서비스 혁신 사례로 '잡케어'를 소개한다고 27일 밝혔다.

WAPES는 공공고용서비스 관련 유일한 국제 협력 조직으로 80여개의 회원국의 공공고용서비스 기관 또는 고용노동부가 가입돼 활동한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개최돼 한국, 미국, 캐나다 등은 온라인으로, 모르코, 벨기에 등은 오프라인으로 참석한다.

고용정보원이 발표한 '잡케어'는 AI·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직업상담 지원 서비스다.
구직자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에 담긴 데이터를 분석해 해당 구직자의 직무역량을 파악한 후 구직자에게 도움이 될 만한 직업훈련과 자격 등을 추천하고 구직자의 조건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도 알려준다.

이력서 등 프로필 정보를 자동분석하여 연관 직종을 제안하고 직종별 요구-보유역량 간 차이 및 직무수준별 경력개발 정보를 제공하고, 구인·구직, 직업훈련 데이터를 활용한 직종별 구인수요, 임금, 자격, 훈련, 전공 관련 통계 및 개인의 직무능력과 선택 직종 등을 고려한 직업훈련, 자격증,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

2021년 8월 6개 고용센터에서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21년 12월 전국고용센터로 확대해 시범 운영중에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국민들도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워크넷을 통해 잡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 새 집행부를 선출하는 임원선거 결과 나영돈 원장은 부회장에 연임됐다.
임기는 2022년 4월 26일부터 3년이다. WAPES 추진활동, 중장기 전략, 회원국 가입 등에 관한 의사결정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세미나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나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속화된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이해 전 생애에 걸친 경력단계에서 개인의 직업선택 및 취업준비를 지원할 것"이라며 "AI , 빅데이터를 선도하는 주요 해외사례를 벤치마킹해 스마트 고용서비스 정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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