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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텍, 울릉군·울릉도 민관 합작 여행자센터 오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27 15:35

수정 2022.04.27 15:35

울라 웰컴하우스 /사진=코오롱글로텍
울라 웰컴하우스 /사진=코오롱글로텍

[파이낸셜뉴스] 코오롱글로텍은 울릉군과 협업해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소재 저동항에 민관 합작 울릉(저동)여행자센터인 ‘울라 웰컴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울라 웰컴하우스는 지난 2021년 8월 코오롱글로텍-한국관광공사-울릉군청 삼자가 체결한 ‘울릉관광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확대 업무협약’의 첫 번째 합작품으로, 울릉군의 관광 행정 능력과 민간 기업인 코오롱글로텍의 기획력과 투자가 결합한 새로운 관광 개발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울릉도에 관광객이 몰리기 시작하는 5월 오픈을 앞두고 코오롱글로텍은 내부 인테리어를 비롯해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기획하고 투자해왔다. 울라 웰컴하우스는 여행 정보만 제공하는 일반 여행자센터와 달리 정보와 휴식, 컨텐츠와 상품까지 관광의 모든 걸 경험할 수 있는 복합관광문화공간으로서, 여행객이 잠시 머무는 공간이 아닌 반드시 거쳐야 하는 울릉도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에는 제철에 특산품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특산품 구독 서비스 등 새로운 상품 개발도 전개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텍은 기존에 없던 상품과 프로그램들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관광객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라 웰컴하우스 내부 /사진=코오롱글로텍
울라 웰컴하우스 내부 /사진=코오롱글로텍

울라 웰컴하우스는 사람들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울릉도 고릴라 캐릭터 ‘울라(ULLA)’를 활용해 울라가 알려주는 여행 정보(울라로드), 울라가 만든 특별한 기념품(울라생활), 울라가 소개하는 울릉도 사계절 특산품(울라사계)과 울라가 써내려가는 울릉도 이야기(울라일기)로 울릉도 여행객에게 색다른 재미와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울라 웰컴하우스에서 구매할 수 있는 아웃도어 미션 프로그램 ‘울릉도 시그널’은 울라가 과거에 보내온 무선 신호를 이용자가 증강현실(AR) 기능을 활용해 해독하여 미션을 해결하는 게임이다.
게임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관음도, 태하전망대, 나리분지 등 울릉도의 주요 관광지를 탐험하고, 자연스레 숨겨진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다.

울릉도 시그널은 자연 관광 자원 중심인 울릉도 관광에 새로운 관광 경험을 더하고, 미션 지역 인근 소상공인과의 제휴로 지역 상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용자는 울릉도 주요 관광지의 이용 및 입장료 50% 할인, 제휴 상점에서 할인 및 무료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패키지에 따라 선사, 렌트카 할인도 가능하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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