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내주 발표하게 될 국정목표에 '과학기술교육' 분야가 추가된다. 기존 5개 분야에서 추가된 과학기술교육 분야를 포함해 6개 분야의 국정 목표가 마련될 예정이다.
최종학 인수위 기조분과위원은 27일 브리핑에서 내주에 발표하게 될 국정 목표와 관련해 "6개 분야로 나눠서 국정 목표를 마련했다. 과거 정부는 5개 분야였는데 윤석열 정부에서는 기존 정치, 경제, 복지, 외교안보, 지역균형발전에다 '과학기술교육'분야를 추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선인과 안 위원장께서 몇번에 걸쳐 이야기했지만 미래먹거리를 만들고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과학기술 발전 선구자가 돼야 한다고 많이 말했다"며 "그런 뜻을 반영해 과학기술에 투자를 하겠다는 걸 국정과제에 많이 반영했다"라고 덧붙였다.
국정비전 실현을 위한 예산과 관련해서는 "모든게 다 확정되지 않아 명확한 금액은 말 못하지만 공약 실현에 얼마나 들지는 계산했다"며 "경제 파이를 키워 재원을 마련하는 것도 있고, 기존 예산을 삭감해 마련하는 것도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지금 적자 재정 문제가 커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생각하기로는 다룰 수 있는 수준에서 거의 완성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돈 문제는 공약보다 훨씬 복잡해서 발표하는데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답했다.
'국정과제에 노동, 연금, 교육개혁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그걸 실행하는건 여당과 야당의 의석수 때문에 금방 되는 게 아니다"면서 "국민적 공감대를 이뤄서 추진할 사안으로 국민 공감을 이끌수 있도록 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연금개혁, 노동개혁을 계획 중에 있다.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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