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인수위, 전북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발표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 개발을 비롯한 전북 15대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김병준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은 27일 ‘지역균형발전 비전 및 국정과제’를 밝혔다.
지역균형발전 비전은 ‘어디에 살든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공정·자율·희망의 지방시대’로 진정한 지역주도 균형발전, 혁신성장 기반 강화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 고유 특성 극대화 등 지역균형발전 3대 약속을 다짐했다.
이에 전북 7대 공약, 15대 국정과제, 76개 실천과제가 나왔다.
대표적으로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 개발이 지역균형발전 국정과제에 반영됐다. 인수위는 대형 국책사업을 통한 국토의 새로운 성장거점 형성을 위해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을 통한 입주기업 지원강화, 국제학교와 대형 의료기관 유치 등 정주여건 개선을 약속했다. 이어 새만금 메가시티 추진과 새만금 특별회계 도입을 통한 새만금 개발 가속화를 추진한다.
전북 7대 지역공약은 △새만금 메가시티·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주력산업 육성·신산업특화단지 조성 △동서횡단 철도·고속도로 건설 △농식품 웰니스 플랫폼 구축 △국제 태권도사관학교·전북 스포츠종합훈련원 건립 △관광산업 활성화·동부권 관광벨트 구축이다.
전북도는 이번 발표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 조성, 생태문명원 조성, 지덕권 산악관광특구 조성 등이 포함되지 않은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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