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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측 "故김새론 15세부터 연애 허위사실…가세연 법적 대응"

뉴스1

입력 2025.03.10 22:11

수정 2025.03.11 07:34

배우 김수현 ⓒ News1 구윤성 기자
배우 김수현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김수현 측이 고(故) 김새론과 관련된 가로세로연구소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며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0일 오후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가로세로연구소가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수현 배우와 관련하여 주장한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는 입장문을 냈다.

소속사는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고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고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을 하였으나,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당사는 한때 당사에 몸담았던 고 김새론 배우의 사망 소식에 비통한 심정을 느끼고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라며 "그런데 가로세로연구소의 위와 같은 허위사실 유포는 고인이 생전 그렇게도 힘들어했던, 이른바 '사이버 렉카'의 행태를 그대로 답습하는 것으로서, 그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당사뿐만 아니라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인바, 당사는 이에 대해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소속사는 "부디 일고의 가치도 없는 허위사실들이 더 이상 유포되거나 확대, 재생산되지 않도록 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유튜버 가로세로연구소는 고 김새론이 15세였던 때, 성인이었던 김수현과 연애를 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방송을 진행했다. 그러면서 가로세로연구소는 고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를 냈던 당시 골드메달리스트가 거액의 위약금을 요구했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김새론은 지난달 16일 오후 4시 54분쯤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한 김새론을 최초로 발견한 이는 이날 김새론과 만나기로 했던 지인 A 씨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현장에서는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새론은 2000년 7월생으로, 2001년 영아 시절 잡지 표지 모델로 데뷔한 후 최연소 칸 국제영화제 진출작이기도 한 2009년 영화 '여행자'와 2010년 원빈 주연의 히트작인 영화 '아저씨'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영화 '이웃사람' '도희야' '동네 사람들'과 드라마 '마녀보감'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으나, 지난 2022년 5월 음주 운전 및 사고 미조치 혐의로 경찰에 적발돼 논란을 빚었다. 당시 채혈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당시 김새론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며 반성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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