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30년 기술 노하우로 식품용기 넘어 산업용까지 영토 확장" [로컬 포커스 강소기업 CEO를 만나다]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27 18:06

수정 2022.04.27 18:06

플라스틱 용기 전문 제조기업 ㈜골드테크 천금배 대표
압출부터 납품까지 10단계 과정
원스톱 팩토리로 안정성·내구성 높여
세차례 검사 등 꼼꼼한 공정 눈길
"단 한개의 제품이라도 고객 편의 우선"
모든 식품용기 전자레인지·재사용 가능
美·유럽 등 해외시장으로 판로 넓힐 것
천금배 ㈜골드테크 대표가 '원-스톱 팩토리'(One-Stop Factory) 중 하나인 용기 성형 설비를 점검하고, "30년 경력 노하우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가치 극대화와 혁신을 통해 고객의 만족과 성공을 이률수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골드테크 제공
천금배 ㈜골드테크 대표가 '원-스톱 팩토리'(One-Stop Factory) 중 하나인 용기 성형 설비를 점검하고, "30년 경력 노하우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가치 극대화와 혁신을 통해 고객의 만족과 성공을 이률수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골드테크 제공
고객의 편리함을 위해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함은 물론 환경까지 고려해 재사용이 가능하게 제작된 골드테크 식품용기들
고객의 편리함을 위해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함은 물론 환경까지 고려해 재사용이 가능하게 제작된 골드테크 식품용기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비즈니스 가치 극대화를 위해 항상 혁신을 이끌고 가는 선두에 서서 고객의 만족과 성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천금배 ㈜골드테크 대표는 "30년 경력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식품 및 의료, 반도체 그리고 산업용 용기(Tray)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기업"이라고 회사를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경북 김천시에 소재한 골드테크는 무엇보다 품질, 환경, 위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ISO9001은 물론 ISO14001, ISO22000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시스템에 의한 관리를 철처히 시행하고 있다. 천 대표는 "최고의 품질과 고객지향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면서 신뢰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기술을 이끌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플라스틱 성형 업계 최초, 압출+금형+성형+포장+납품 까지

골드테크는 환경을 고려해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제품을 만들며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 기본과 원칙의 조직 △혁신 기술의 실현 △신뢰와 화합의 비즈니스 문화 이렇게 세 가지를 슬로건으로 삼고 있다.

천 대표는 무엇보다 품질 환경 위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항상 혁신을 이끌고 가는 선두에 서서 고객의 만족과 성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30년 경력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플라스틱 식품용기를 전문적으로 제조하고 있다.


특히 골드테크는 플라스틱 성형 업계 최초로 압출+금형+성형+포장+납품의 원스톱 팩토리를 구축하고 있다.

용기사업부는 타사와 차별되게 높은 안정성과 강한 내구성을 위해 생산부터 납품까지 총 10단계의 과정을 모두 책임지는 원스톱 팩토리로 운영되고 있다. "골드테크의 원스톱 팩토리는 원자재(Sheet) 생산에서부터 금형제작, 플라스틱 성형까지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천 대표는 설명했다.

골드테크의 작업장은 입실 전 손세척, 손건조, 손소독 등 철저한 위생관리를 하고 있으며 플라스틱 용기 업체에 흔하지 않은 클린룸을 설치 및 운영하고 있다. 천 대표는 "비즈니스 및 조직 내의 기본과 원칙을 지키고 서로를 존중하여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하는 기업이다"고 말했다.

■남다른 검사 방법·글로벌 시장까지 진출

골드테크의 제품 검사 방법은 남다르다. 진공성형된 원단은 금형 단위로 자동 절단하고 성형 상태를 검사한 후 성형이 완료된 반제품의 품질을 1차로 공정 검사한다. 1차 공정 검사를 마친 제품은 재단 칼로 캐비티(Cavity) 단위로 재단하고, 2차 검사를 거치게 된다. 캐비티 단위로 재단돼 2차 검사까지 마친 완제품은 포장 직전 최종 검사까지 총 세 번의 검사를 거친 후 포장 납품까지 골드테크가 책임지고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단 한 개의 제품을 만들더라도 사용하는 고객의 편리함을 위해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함은 물론 환경까지 고려해 재사용이 가능하게끔 제작된다. 이렇게 제작된 골드테크 제품은 식품용기(계란용기, 밀키트, 도시락, 탕, 찜, 실링용기) 등뿐만 아니라 의료기기, 반도체 산업용으로도 사업영역을 키워 나가고 있다.

천 대표는 "꼼꼼하고 정밀한 제조 공정과 우수한 인력, 멈추지 않는 도전정신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이를 토대로 국내외 경쟁력을 넘어 최근 미국과 유럽에도 판로 개척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골드테크는 코로나19,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같은 감염병과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소나 돼지와 같은 가축들이 잘 걸리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병)과 같은 동물 감염병 예방 및 소독에 효과가 있는 살균소독제를 만드는 위생사업부도 있다.

위생사업부의 주력 상품인 '크린 시드'(CLEAN CIDE)는 식품첨가제 허가를 받은 살균소독제로 전국 600여곳의 병의원에서 사용 중이다.


높은 살균력과 무독성 소재로 제작돼 피부에 자극이 없고 염소가 잔류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희석하지 않고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천 대표는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이라는 일념으로 우리 생활의 편리함과 안정성을 위한 골드테크의 노력과 따뜻한 마음을 담아 최고의 제품으로 보답하겠다"면서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면서 신뢰를 바탕으로 혁신 기술의 실현과 함께 더 넓은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또 그는 "미래 지향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최고의 서비스를 창출하고 이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만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기업 간 신뢰를 중시하고 비즈니스 경험을 존중하며, 협력과 화합의 시너지를 통해 건강한 비즈니스 문화를 이끄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