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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환경어사단 덴마크대사관서 순환경제 공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27 23:52

수정 2022.04.27 23:52

김상호 하남시장 26일 주한 덴마크대사관 방문해 하남 발전상 소개. 사진제공=하남시
김상호 하남시장 26일 주한 덴마크대사관 방문해 하남 발전상 소개. 사진제공=하남시

【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김상호 하남시장을 비롯해 하남시 환경어사단 등 20여명이 26일 주한 덴마크 대사관을 방문해 친환경 순환경제에 대한 정보 공유와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남시 관계자는 “이번 주한 덴마크 대사관 방문을 통해 덴마크에 하남 발전상을 소개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순환경제를 주제로 상호 협력을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올해 1월 덴마크대사관 이노베이션센터가 주최한 ‘순환도시 국제 컨퍼런스’에서 지자체의 순환경제 활성화와 국제교류 협력방안 논의 중 대사관 측이 하남시를 초청해 이뤄졌다.

하남시 환경어사단 일행은 이날 덴마크의 친환경 녹색성장정책 설명을 듣고, 지속가능한 미래주택 그림 그리기를 하며 지구 환경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아이너 옌센 덴마크 대사가 직접 대사관을 소개하며 하남시 방문단을 환영했다.


하남시 환경어사단 26일 주한 덴마크대사관 방문.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시 환경어사단 26일 주한 덴마크대사관 방문. 사진제공=하남시

김상호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역사가 공존하고,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미래 기업이 왕성하게 활동 중인 하남 발전상을 소개했다.

김상호 시장은 “하남시는 사계절 아름다운 검단산과 겨울엔 고니가 찾아오는 한강이 있어, 덴마크의 ‘휘게(편안하고 기분 좋은 상태를 뜻하는 덴마크어)’를 느낄 수 있는 자연환경이 최고인 도시”라고 말했다.

이어 “하남에는 유니온타워라는 친환경기초시설이 있는데, 이는 혐오시설을 공존시설로 바꾼 혁신적인 건물로, 도시에서 나오는 쓰레기가 자원으로 다시 순환하고 있다”며 “아이너 예센 대사와 직원을 하남에 초대해 보여드리고 싶다”고 제안했다.


하남시 환경어사단 26일 주한 덴마크대사관 방문.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시 환경어사단 26일 주한 덴마크대사관 방문. 사진제공=하남시

아이너 옌센 대사는 이에 대해 “덴마크와 한국은 서로 돕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우정이 깊은 나라로, 함께 지속가능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나아가자”고 화답했다.

이어 “지속가능성은 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다음 세대를 위해 충분한 자원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이 자리를 통해 지속가능성에 대해 배우고, 좋은 아이디어와 지식이 공유되도록 서로 협력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하남시 환경어사단은 신장2동 신장초-신평초-창우초 학생 및 학부모 2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속가능한 환경친화마을 만들기, 봉사활동, 기후위기 대응 환경교육 등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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