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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하유, 국내 최초 대화형 AI 면접 솔루션 '몬스터' 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28 09:15

수정 2022.04.28 09:15

무하유, 국내 최초 대화형 AI 면접 솔루션 '몬스터' 출시
[파이낸셜뉴스] 실용인공지능(AI) 기술 기업 무하유가 AI 면접 평가 서비스 '몬스터'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94%의 정확도로 면접 영상·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실시간으로 답변 내용을 분석해 꼬리물기 질문도 가능한 AI 면접 솔루션은 무하유의 '몬스터'가 국내 유일하다.

논문 표절 검출 서비스 '카피킬러'의 개발사인 무하유는 클라우드형 대용량 전자문서 분석으로 1분 이내에 65억 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표절 검사를 진행한다. 2011년부터 쌓아온 자연어 처리(NLP)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HR사업을 시작, AI 자기소개서 분석 솔루션 '프리즘'을 개발했다.

프리즘은 표절이나 오기재 등의 잘못을 캐치하는 것은 물론, 주목할 만한 응시자의 역량, 직무 경험, 성과 구절을 하이라이트 표시하고 등급을 산정하는 자기소개서 분석 서비스다.
프리즘의 기술과 노하우를 비대면 면접에 특화해 적용한 것이 이번에 출시한 대화형 AI 면접 서비스 '몬스터'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실제 면접 내용을 평가하는 면접 특화 영상·음성 분석 솔루션이다.

몬스터는 50만개 이상의 면접 질문으로 사전 학습된 AI를 이용해 실제 인사담당자가 할 법한 질문을 만든다. 자기소개서에서 문제해결력, 소통, 근무경험 등 지원자의 역량이 포함된 유의미한 구절을 추출하고 맞춤 면접 질문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자기소개서의 내용이 사실이 아니었다면 답변하는 과정에서 진위여부를 판단할 수 있으며, 대리 시험과 같은 부정행위도 차단할 수 있다.

면접 답변에서 실시간으로 파악한 내용을 기반으로 꼬리질문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단순 키워드 매칭 방식이 아니라, 문맥을 분석할 수 있는 AI이기 때문에 사람이 진행하는 것처럼 매끄러운 질문하기가 가능한 것이다.

무하유는 채용은 물론 모든 비대면 면접이 필요한 곳에 몬스터를 제공할 방침이다. 면접을 준비 중인 지원자가 연습하기 위한 방법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신동호 무하유 대표는 "무하유는 표절이나 오기재 등 잘못을 잡아내는 것은 물론, 직무에 맞는 맞춤 인재를 찾아낼 수 있는 AI 기술을 개발해 왔다"며 "자기소개서(서류 단계)에선 프리즘, 면접에서는 몬스터를 통해 각 니즈에 맞는 맞춤 인재를 선별할 수 있을 것"이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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