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T알파가 운영하는 K쇼핑은 온라인 전문 상품 기획사 더블유타노시와 공동 개발한 앞머리펌 키트 '롤리펌'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펌캡슐을 이용한 셀프 앞머리펌 키트로 서울 강남의 현직 헤어 디자이너가 3년 6개월의 기간 동안 연구해 특허 받은 상품이다. K쇼핑은 젊은 층 세대로 타겟을 넓히는 전략을 추진하는 가운데 '셀프 뷰티 케어(홈뷰티)' 트렌드 확산과 젊은 여성들이 앞머리 헤어롤을 자주 사용하는 점에 착안해 셀프 펌 전용 키트가 상품성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이에 더블유타노시와 적극 협업해 퍼머 제품 전문 생산업체 발굴 및 위탁생산(OEM)을 통해 상품화에 성공했다.
'롤리펌'은 총 3단계 과정을 통해 앞머리 펌이 완성되는 간편한 사용 방법이 특징이다. 약품을 직접 여러 번 덧발라야 하는 기존 상품과 달리, 캡슐제가 헤어롤 내부에서 터져 펌이 되는 원리로, 가정에서 편리하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1회 사용으로 최대 4주 동안 볼륨과 컬링이 지속되는 효과를 주며,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발 케어 성분을 함유했다.
향후 K쇼핑은 기존 홈쇼핑의 주 고객층인 4050 세대뿐만 아니라 온라인과 모바일에 친숙한 젊은 층을 공략할 수 있도록 신규 브랜드 및 상품 개발을 확대하는 한편, 차별화된 공동기획상품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KT알파 커머스사업1본부 강대부 본부장은 "K쇼핑은 물론 국내 제휴 e커머스 뿐만 아니라 최근 진출한 해외 e커머스 쇼피 등 해외 플랫폼을 활용해 롤리펌 판매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K쇼핑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자체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롤리펌 론칭 첫 방송을 진행한다. 30% 할인된 가격에 롤리펌 키트를 구매할 수 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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