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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교통혼잡 해소한다…KT,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뉴스1

입력 2022.04.28 10:27

수정 2022.04.28 10:27

KT는 오는 2023년 4월까지 진행되는 '안양시 ITS 확대 구축 사업'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KT 제공) © 뉴스1
KT는 오는 2023년 4월까지 진행되는 '안양시 ITS 확대 구축 사업'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KT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KT가 안양시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지능형교통체계(ITS)를 구축한다.

KT는 오는 2023년 4월까지 진행되는 '안양시 ITS 확대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안양시는 지난 14일 KT를 주사업자로 하는 컨소시엄을 ITS 확대 구축 사업자로 선정했다. 안양시는 국토교통부 '2021년 ITS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18억원을 확보했으며 같은 해 9월에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스마트도시 인증을 받았다.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은 Δ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 Δ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Δ스마트 스쿨존 시스템 Δ스마트 주차정보제공 시스템 및 통합주차관제 플랫폼 구축 ΔITS 시스템 고도화 등이다.


먼저 KT는 AI 기반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을 안양시 주요도로 전체 구간에 구축한다. 이를 통해 안양시내 주요 교차로의 구간소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교통량 변화에 따른 신호시간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응급상황과 화재 발생 등으로 긴급차량 출동 시 신속한 대응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시스템도 마련한다. 스쿨존 내에 AI 기반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보행자와 차량의 충돌 위험을 자동 인식하는 등 교통사고를 방지하는 스마트 스쿨존 시스템도 확대 구축한다.

아울러 스마트 주차정보제공 시스템 및 통합주차관제 플랫폼 구축을 통해 안양시내 실시간 주차가능 정보를 제공한다.
노후화 장비를 교체하고 스마트토시통합센터 시스템을 개선해 운영 효율성과 교통정보의 정확도를 높인다는 계획도 밝혔다.

안양시 관계자는 "경기도 광역교통, 생활권 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교통체계 선진화가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편리하고 안전한 디지털 교통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원제 KT 강남서부법인고객본부장(상무)은 "KT는 다양한 디지털혁신 솔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삶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첨단교통 분야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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