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보건복지부, 전주시와 시니어 사업 모델 ‘홈플러스 카페마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전주지역 홈플러스에 ‘홈플러스 카페마을 1호점’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홈플러스 전주효자점에서 열린 ‘홈플러스 카페마을’과 ‘고령친화우수제품 체험홍보관’ 개소식에는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 김부겸 국무총리, 고득영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 김승수 전주시장,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김명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카페마을 개점은 시니어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기업이 협력하는 ‘시니어 일자리 사업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정부와 지자체는 정책∙행정적으로 카페마을의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지원한다. 홈플러스는 매장 내 점포 임대료 일부를 감면하고, 마케팅 기회를 제공한다. 실버세대와 청중장년층의 접점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워킹 시니어’에 대한 인식 개선도 돕는다.
회사 측은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 마트에는 카페마을을 운영하고, 홈플러스 온라인에는 ‘고령친화제품관’을 열어 지역 내 실버 기업에서 생산한 제품과 고령친화제품의 판로를 지원한다.
한편, 홈플러스는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우선, 업계 단독으로 행정안전부, 지자체와 협력해 ‘상생샵’을 운영하며 6개 광역시/도에서 생산된 600여 개 지역 생산품 판로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 대전, 광주지역 매장에는 150여 개 사회적기업이 참여하는 ‘상생장터’를 운영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전국 110여 개 홈플러스 문화센터에서는 디지털 강좌,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반 등 연간 1200개가 넘는 시니어 전용 강좌를 운영하며, 1만8000여 명의 수강생을 보유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시니어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2011년 대형마트 업계 최초로 정년을 만 60세로 연장했으며, 2019년에는 단일 기업 최대 규모로 비정규직 직원 1만4200여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현재 홈플러스 정규직 직원 비중은 전체의 99%에 이른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홈플러스 카페마을 1호점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역량을 총동원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통기업으로서 우리에게 주어진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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