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는 28일 북구 흥해읍 초곡리에서 용천리까지 총연장 6㎞의 4차로 국도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4월 시작된 이 도로는 착공 83개월만에 완공됐다.
흥해읍 초곡리~용천리 구간은 영덕, 울진을 연결하는 국도 7호선 주요 구간으로 출퇴근시간과 휴가철 상습정체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또 최근 도시개발로 초곡, 남옥지구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 건립에 따른 상가 및 학교 등 각종 시설이 늘어나면서 교통 정체가 심화됐다.
이번 우회도로 개통으로 전 구간이 입체교차로로 신호 없이 4분 만에 통과할 수 있게 됐다.
이장식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그동안 도로공사로 인한 불편을 감내해 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개통을 통해 흥해가 지진의 아픔을 완전히 극복하고 포항의 신흥 주거지이자 교통요충지로서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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