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가 첫 번째 공약으로 ‘e음경제 100조 도시 인천’을 내놓았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의지다.
박 후보는 28일 인천 미추홀구 제물포 스마트타운(JST)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자신의 첫 공약을 발표했다.
이 공약은 인천 35만개 중소기업간 거래(B2B)에서 연간 3억원까지 카드수수료 제로화를 통해 e음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인천 내에서 경제 선순환 규모를 100조원까지 키운다는 게 골자다.
또 e음카드를 청소년, 어르신, 임산부, 장애인 등을 위한 맞춤형 카드로 세분화해 더 촘촘하고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고 캐시백은 기존 10%로 유지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런 ‘e음플랫폼 3.0’을 기반으로 지역 공공성 확보를 위한 ‘인천 e음뱅크’를 설립해 금융 소외계층 및 소상공인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학자금 대출이나 신혼부부의 주택자금 저금리 대출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일자리 부문에서는 직접 일자리 300만개를 창출하고 청년들의 꿈을 이뤄줄 창업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원도심과 내항 등에 글로벌 혁신 창업대학과 스타트업 벤처 앵커시설을 조성해 12만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하고 창업자금 3조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 후보는 이밖에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 전담기구 ‘소상공시장진흥재단’을 설치하고 총 10조원(중소기업 포함) 규모를 지원한다고 했다.
박 후보는 “인천시장 4년을 시민들과 함께해 왔던 저 박남춘이 인천을 이어가야 시민의 행복한 삶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오늘 경제 공약 발표를 시작으로 각 분야별 정책과 지역 공약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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