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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공모사업 3곳 선정…서산·부여·예산

뉴시스

입력 2022.04.28 16:25

수정 2022.04.28 16:25

[홍성=뉴시스] 충남도자치경찰위원회 현판.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충남도자치경찰위원회 현판.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지역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공모사업 대상지로 서산, 부여, 예산 등 3곳이 선정됐다.

충남자치경찰위원회(이하 위원회)는 도내 보행자 사망사고 감소 및 교통문화·안전지수 향상을 위해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공모사업’ 대상지로 3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5개 시군이 참여했다. 위원회는 이날 심사에서 주민 수요 반영, 지역 특성에 맞는 문제점 발굴 및 해결방안 제시, 사업 효과성 등을 중점 평가해 장소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3개 시군은 서산시, 부여군, 예산군으로, 시군당 3억 원씩 총 9억 원을 투입한다.


서산시 남부권에는 아파트가 밀집해 있고 서산여중 등 7개 학교가 집중돼 있는 지역으로, 최근 3년간 보행자들의 무단횡단에 의한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지역이다.

위원회는 중앙분리대와 무단횡단 방지 펜스를 설치하면 차량 불법유턴과 무단횡단을 감소시키는데 효과가 높을 것으로 평가했다.

부여군은 부여읍 중앙시장, 시외버스터미널, 세계유네스코 정림사지 인근 등 노인과 외부 관광관객 보행자의 통행량이 많은 구간이면서 야간에 노인 보행자 사고가 증가한 지역이다.

이곳에는 신호등을 설치하고 야간 보행자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횡단보도 투광기, 발광형 표지병 설치 사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예산군은 버스승강장 주변에서 노인 횡단 사고가 빈번히 발생한 지역으로, 승강장 인근 횡당보도에 투광기 설치, 안전표지판 보강 등 노인 교통안전 대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위원회는 시군과 함께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한 협업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으로, 앞으로도 비전으로 선포한 ‘도민과 함께하는 자치경찰, 안전 위에 누리는 행복충남’ 실현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권희태 위원장은 “교통안전을 위해 도민의 요구를 반영해 이번 공모사업을 추진했다”며 “도민 안전에 필요한 주민 맞춤형 사업을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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