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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올해 개별공시지가 작년보다 8.9%↑…장성 10.9%

뉴스1

입력 2022.04.28 17:14

수정 2022.04.28 17:14

전남도청. 뉴스1DB © News1
전남도청. 뉴스1DB © News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지역 2022년 개별공시지가가 전년보다 평균 8.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는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조사한 도내 529만 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29일 공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전남지역 평균 상승률 8.9%는 전국 평균 상승률(9.9%)과 비슷한 수준이다.

시군별로는 장성군 10.9%, 화순군 10.7%, 구례군 10.64%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목포시가 6.74%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장성군은 진원면 등이 속한 첨단3지구 개발 본격착수 등으로 영향을 받았다. 화순군은 광주광역시와의 접근성 개선, 신규아파트 건설 등에 따른 토지가격 상승세가 반영됐다. 구례군은 문척면, 간전면 등 개발수요와 신규주택 증가로 지가가 상승 추세다.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순천시 연향동 상업지역이다. 이곳 공시지가는 지난해 보다 6.6% 오른 1㎡당 455만8000원이다. 최저 지가를 기록한 곳은 영암군 영암읍 농덕리에 있는 묘지로 1㎡당 183원이다.

결정한 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토지소재지 시·군을 방문하거나 도 및 시군 누리집 등을 통해 5월30일까지 이의신청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들어온 필지에 대해선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6월23일까지 신청인에게 결과를 개별 통지한다.

개별공시지가는 국세, 지방세,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의 산정 기준과 총 60여종의 행정 기초자료 등으로도 활용된다.


김현주 도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공시한 개별공시지가는 지역 실정에 맞게 각종 개발사업과 부동산 실거래가를 반영, 합리적인 토지가격 결정에 초점을 맞췄다"며 "이의신청 건에 대해선 재검증 과정을 거쳐 도민의 의견을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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