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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충단길'·'합마르뜨' 등 5곳 서울 대표상권으로 육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29 06:00

수정 2022.04.29 06:00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지난 28일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대상지 5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은 잠재력 있는 골목상권을 선정해 △지역 특성을 살린 골목 브랜드 육성 △시설·인프라 개선 등 하드웨어 지원 △콘텐츠·커뮤니티 등 소프트웨어 지원 △상권을 변화시킬 소상공인 양성 등 휴먼웨어 지원 등을 통해 머물고 싶은 골목상권을 육성시키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상권은 △장충동 일대의 장충단길(중구) △절두산순교성지, 당인리문화창작발전소, 양화진역사문화공원 등이 있는 '합마르뜨'(마포구) △선유도역 일대의 선유로운(영등포구) △오류동 지역의 오류버들(구로구) △양재천이 흐르는 양재천길(서초구) 총 5곳이다.

선정된 상권에는 3년간 최대 30억원을 투입해 상권 특화를 위한 기반조성부터 상권별 특화프로그램 개발과 활성화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올해 선정된 5곳 인큐베이팅을 시작으로 오는 2030년까지 100곳의 로컬브랜드 상권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우선 올해는 우선 서울시·서울신용보증재단·자치구가 협력해 선정된 상권이 대표상권으로 발돋움하는데 필요한 △스토리 발굴 △브랜드이미지(BI) 개발 및 시설물 설치 등 브랜드 개발 및 확산 △대표점포(앵커스토어) 발굴 △마케팅 등을 집중 지원한다.

아울러 골목상권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성 보유를 위해 필요한 지역 내 로컬네트워크 구축부터 상인조직화, 상권활성화 교육 등 상인역량 강화에도 힘쓴다.
이외에도 로컬크리에이터 창업과 임대인·임차인 상생협약 체결 등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추진을 위한 촘촘한 지원도 더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에 선정된 상권 5곳에 대해 상권 자원조사와 전문가 자문 등을 실시해 상권 특성을 살린 콘텐츠와 강점을 최대화 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한층 보완해 3년간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임근래 서울시 소상공인정책담당관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을 되살리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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