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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만 못해본 홍준표…국회 본회의장 의장석 밑에서 작별 사진

뉴스1

입력 2022.04.29 05:31

수정 2022.04.29 07:35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28일 오후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의원직 사퇴인사를 한 뒤 국회본회의장 발언대에 올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것으로 26년 여의도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SNS 갈무리)© 뉴스1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28일 오후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의원직 사퇴인사를 한 뒤 국회본회의장 발언대에 올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것으로 26년 여의도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SNS 갈무리)©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작별사진을 찍는 것으로 여의도와 이별을 고했다.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26일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던 홍 후보는 28일 오후 국회를 찾아 박병석 의장에게 의원직 사임 신고를 해 '전'(前) 국회의원이 됐다.


홍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26년간 정들었던 국회를 떠나면서 본회장에 들러 기념사진을 찍었다"며 국회 본회의장 발언대에 서 있는 사진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비록 국회를 떠나지만 저는 영원한 의회주의자로 남고 싶다"며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국회를 향한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홍 후보는 1996년 4월 11일 15대 총선에 신한국당 간판을 달고 출마, 당선된 이후 5선 의원을 지내는 동안 원내대표, 당 대표, 대선후보 등 국회의원으로서 의장만 못 해봤을 뿐 요직을 모두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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