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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코디, 다음 주 야외 마스크 벗는다…화장품 경기회복 수혜 기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29 09:16

수정 2022.04.2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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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정부가 다음 주부터 야외 마스크 의무를 해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소식에 코디가 강세다. 코디는 지난1999년 2월 설립돼 색조화장품 OEM·ODM과 LCD Probe Unit, 화장품 용기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코디는 전 거래일 대비 170원(9.86%) 오른 1895원에 거래 중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는 29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야외 마스크 의무 해제 방침을 밝힐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사적모임 인원이나 영업시간 제한 등 거리두기가 완전히 해제된 이후에도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이어지고 있고 중증화율, 사망률도 안정적"이라며 "감염 전파 가능성이 실내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야외에서는 마스크 의무 해제가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앞서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전날 새 정부 출범 30일 이내에 '실외마스크 프리' 선언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해제 선언 시점에 대해선 "5월 하순 정도에 상황을 보고 판단하려 한다"고 했다.

코디 코스메틱사업부에서는 색조화장품 OEM/ODM 및 판매업, 용기사업부에서는 화장품 용기 제조업, 디바이스솔루션사업부에서는 검사장치(Probe Unit)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일본 신생 브랜드 후지코(Fujiko)에서 소위 ‘대박’을 친 노세범 워터팩트와 노세범 파우더, 쉐이킹 섀도 등이 바로 코디가 납품하는 제품이다.

일본 뿐 아니라 한국에서 4년 연속 색조 1등을 하는 브랜드에도 납품하고 있다.
한국 브랜드를 통해 중국으로 간접 수출하는 물량도 어마어마하다. 미국 화장품의 양대 브랜드인 KISS, 투페이스에도 간접 수출하고 있고 유럽 스위스 브랜드도 제품을 개발해주고 있다.
현재 색조업계에서 ‘파우더 맛집’으로 입소문이 퍼졌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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