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중랑구는 묵2동 주민협의체가 오는 30일 장미 꽃빛 거리(A존) 조성을 축하하며 주민 프리마켓 행사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장미 꽃빛 거리(A존)는 먹골역 7번 출구부터 중랑천 제방과 장미공원을 잇는 구간이다. 이름처럼 장미 오브제 조명이 은은한 장밋빛을 비추는 묵2동 장미마을의 대표 테마거리다.
이번에 조성된 장미꽃빛거리(A존)는 보행자 편의를 위해 보도의 폭을 넓히고 차도와 인도의 단차를 없앴다.
화단형 벤치를 조성하는 등 문화공연이 가능한 광장형 상가거리로 거듭났다.
지난해 10월 착공 이후 지중화 사업 마무리 작업만 남겨두고 있으며, 올해 6월에 전신주를 제거할 계획이다.
프리마켓은 어린이 마켓과 주민 프리마켓으로 운영된다. 어린이 마켓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물건을 사고 팔 수 있고 주민 프리마켓에서는 장미를 주제로 한 여러 물건들을 구경할 수 있다. 여기에 주민들이 준비한 장미 공예품들이 더해져 장미마을만의 특색을 살릴 예정이다.
아랑장구 공연과 뮤지컬, 풍선아트, 재즈공연 등 여러 공연과 체험행사로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한편 프리마켓 행사 동안 장미꽃빛거리(A존) 구간은 차 없는 거리(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로 운영된다. 행사 이후에도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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