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구소멸 위기 극복…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시책 필요

뉴스1

입력 2022.04.29 11:11

수정 2022.04.29 11:11

괵산군청, 중원대 전경.© 뉴스1
괵산군청, 중원대 전경.© 뉴스1

(괴산=뉴스1) 김정수 기자 = 인구소멸 위기에 놓인 충북 괴산군이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학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사업을 협업해야 한다는 의견이 도출됐다.

이 같은 의견은 지난 28일 오후 중원대 학생처, 학생회와 '인구소멸 위기 극복'을 주제로 열린 대화의 자리에서 제기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군과 대학의 상생관계 구축 방안이 제시됐다. 군의 추진사업이나 행사에 눈높이에 맞는 홍보와 대학과 군이 함께하는 공동축제 필요성을 언급했다.

대학 체육대회에 군이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지역 청년사업가와 연계한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학생들의 창업을 유도하면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군은 이날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시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지난해 괴산군은 행정안전부가 인구감소 지역으로 분류한 전국 89개 시·군 중 한 곳에 포함됐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극복하기 위해 지난 3월 중원대와 상생협력 TF팀을 구성했다. 매월 1회 회의를 열어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신미선 미래전략담당관은 "대학과 긴밀한 소통으로 지역에 청년인구를 유입하고 정착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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