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시는 29일 망상동 심곡들 김동혁씨 농가 논에서 지역 첫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
이날 심규언 동해시장이 모내기 현장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격려하며, 첫 모내기를 함께 진행했다.
시에 따르면, 동해지역 모내기 적기는 5월 1일부터 같은 달 30일까지다. 주요 재배 품종은 ‘삼광’으로 전체면적의 76%를 차지하고 있으며, 햅쌀용(진옥·오륜·동자 등)이 11%, 찰벼(고향찰·백옥찰 등)가 10%, 기타 품종이 3%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2009년부터 망상동 지역을 중심으로 수평선 햅쌀 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올해도 약 9ha의 햅쌀 재배단지에서 47여톤의 햅쌀을 생산해 추석 전에 4kg와 10kg의 포장 단위로 선물 및 제수용으로 소비자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또 친환경쌀을 관내 학생들에게 학교급식으로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학교급식용 친환경쌀 생산단지를 약 45ha를 조성 추진하며, 생산된 친환경쌀은 지역농협에서 수매해 관내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에 학교급식 질 향상을 위해 연중 공급된다.
정미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풍년농사와 고품질쌀 생산을 위하여 못자리 관리에서 수확까지 체계적인 현장 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