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상
오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저 오영훈 반드시 더 큰 인물로 돌아오겠다"며 "대한민국과 제주, 민주당의 정의로운 승리를 만들어 당당하게 국민과 제주도민 앞에 서겠다"고 밝혔다.
또 "이유를 떠나 국회의원이 임기를 끝까지 마치지 못하게 됐다"며 "그 미안함과 죄송함을 가슴속 깊숙히 간직하고 명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오 의원은 전날 민주당 경선에서 50.07%를 득표해 46.87%를 얻은 문대림 전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을 꺾고 제주지사 후보로 선출됐다.
오 의원의 의원직 사퇴로 제주을 지역구는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됐다. 민주당에선 김한규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현근택 전 이재명 캠프 대변인,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의 출마 하마평이 나오고 있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