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농아(聾啞) 청소년들의 상처를 보듬으며 마음의 소리를 듣겠습니다.’
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대전농아인협회, 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과 농아 청소년의 심리·정서적 지지체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농아 청소년은 고도 난청으로 언어 발달이 지체되고 말소리를 잘 구분하지 못해 일상생활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전국 17개 시·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중 최초로 농아 청소년의 심리·정서적 불편감을 해소하고 부모·친구 등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심리상담에 나선다.
전문상담사와 농아 청소년을 1대 1로 매칭해 진행하고 상담 기간은 약 3개월(주 1회)이다.
장래숙 센터장은 “농아 청소년과 가족들의 고통과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해 심리상담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청소년위캔센터(동구 원동) 내에 자리한 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심리상담, 교육, 복지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소년상담전문기관으로 24시간 청소년 전화 1388번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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