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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찾은 김병준 위원장 “공정·자율·희망의 지방시대 열 것”

뉴스1

입력 2022.04.29 15:47

수정 2022.04.29 15:47

김병준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이 윤석열 정부의 지역균형 발전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 뉴스1 주향 기자
김병준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이 윤석열 정부의 지역균형 발전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 뉴스1 주향 기자


충남지역 정책과제 국민보고회에는 김병준 특위 위원장, 양승조 충남지사, 홍문표 국회의원, 김태흠 국회의원, 특위위원, 시민단체 대표, 도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뉴스1 주향 기자
충남지역 정책과제 국민보고회에는 김병준 특위 위원장, 양승조 충남지사, 홍문표 국회의원, 김태흠 국회의원, 특위위원, 시민단체 대표, 도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뉴스1 주향 기자

(내포=뉴스1) 주향 기자 = 김병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이하 특위) 위원장은 “어디에 살든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공정·자율·희망의 지방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9일 충남 홍성·예산 내포신도시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충남지역 정책과제 국민보고회’에 참석해 “정부가 출범하기 전부터 지역균형 문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국민에게 알리고 그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서 위원회를 만들었다. 앞으로 5년동안 균형발전의 국정과제를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날 보고회에는 양승조 충남지사, 김태흠 국회의원, 홍문표 국회의원, 특위위원, 도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진정한 지역주도 균형발전, 혁신성장 기반강화, 지역특성 극대화’를 실현하기 위해 국정의 주요과제 등을 도출해 실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강영환 기획운영실장으로부터 충남지역 공약과 정책과제 발표가 이어졌다.

충남의 7대 공약은 Δ충청내륙철도 중부권동서횡단철도 건설 Δ내포신도시를 탄소 중립 시범도시로 Δ첨단국가산업단지 국방산업클러스터 조성 Δ서산민항(충남공항) 건설 Δ공공기관 충남혁신도시 이전 Δ공공 의료복지 강화 Δ금강하구 장항제련소 및 가로림만 생태복원 등이다.

15개 정책과제는 Δ충청내륙철도·중부권동서횡단철도 건설 Δ중부 내륙 광역 입체 교통망 확충 Δ내포신도시 탄소중립 거점 육성 Δ환황해 수소에너지 메카 조성 Δ4차 산업혁명 대응 신산업 혁신 거점 조성 Δ스마트 국방 및 보안산업 클러스터 조성(육사 논산 이전) Δ충청권 서해 관문 국제공항 건설 등이다.


또 Δ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Δ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Δ서해선-경부선(KTX) 조기 연결 Δ중부권 거점 재난 전문 국립경찰병원 설립 Δ국립치의학연구원 및 미래의료 신산업 클러스터 조성 Δ지역 의과대 신설 및 내포권 대학병원 설치 Δ연안·하구 생태복원 및 국가해양정원 조성 Δ글로벌 해양레저 거점 조성 및 금강·백제문화 관광 활성화 등도 포함했다.

앞서 양 지사는 “대한민국의 중심인 충남은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등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며 대한민국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보고회를 통해 도민의 의지와 염원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100%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충청내륙철도에서 가로림만 생태복원까지(새 정부 정책은) 우리 충남도정이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왔던 사업인 만큼 공약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토대로 새 정부와 함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활짝 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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