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1) 송용환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4만2342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전날(28일) 동시간대 5만5293명보다 1만2951명, 전주 금요일(22일) 동시간 7만3874명에 비해서는 3만1532명 각각 줄어든 규모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는 1만8632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44%를 차지했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1만250명, 서울 6455명, 경북 2860명, 경남 2717명, 대구 2267명, 전남 2263명, 전북 2000명, 인천 1927명, 광주 1832명, 충남 1806명, 강원 1644명, 부산 1510명, 충북 1471명, 대전 1458명, 울산 996명, 제주 691명, 세종 382명 등 순이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경기지역의 경우 1만250명으로 전날 동시간 1만1946명보다 1696명, 전주 금요일 같은 시간 1만8420명에 비해서는 8170명 각각 감소했다.
서울의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0시 대비 6455명 증가한 348만1581명이다. 오후 6시 5082명에서 3시간 만에 1373명이 늘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7723명과 비교해 1268명 적고, 1주일 전인 22일 1만2353명보다도 5898명 적은 수치다.
울산지역 신규 확진자는 35만4779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1141명보다 145명 적은 것으로 3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며 지난 24일 689명 이후 5일만에 다시 1000명 이하로 감소했다.
구·군 별로는 중구 149명, 남구 349명, 동구 124명, 북구 202명, 울주군 172명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오는 5월2일부터 별도 안내가 있을 때까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 다만 50명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 및 공연, 스포츠 경기는 함성이나 합창 등 침방울이 튀는 행위가 많은 점을 고려해 착용 의무를 유지했다. 50명 이상 행사는 실외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실외에서 50명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 참석자와 50명 이상이 관람하는 공연·스포츠 경기 관람객은 실외 마스크 착용이 의무”라며 “그 외 실외는 의무가 해제돼 자율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설명했다.
실내는 버스·택시·기차·선박·항공기, 기타 차량 등 운송수단, 건축물 및 사방이 구획돼 외부와 분리된 모든 구조물이다. 그 밖의 장소는 실외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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