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가장 비싸고, 알뜰주유소 가장 저렴
정부 5~7월 유류세 인하폭 30%로 확대, 가격 영향 전망
정부 5~7월 유류세 인하폭 30%로 확대, 가격 영향 전망
[파이낸셜뉴스]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5주 만에 소폭 반등, L당 1968.2원을 기록했다.
30일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0.4원 오른 L당 1968.2원으로 나타났다. 경유 판매 가격은 1907.7원으로 같은기간 8.1원 상승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L당 2032.2원으로 전주와 비교해 3.9원 올랐다. 이는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63.9원 높은 수준이다.
대구 휘발유 가격은 0.2원 하락한 L당 1940.7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전국 평균 대비로는 27.5원 낮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휘발유가 L당 1977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알뜰주유소는 1942.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기준으로도 GS칼텍스가 L당 1920.2원으로 가장 비쌌고, 자가상표 평균 가격은 1884.2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휘발유 가격은 3월 다섯째 주부터 4주 연속 내렸다가 이달 넷째주 소폭 올랐다.
그러나 휘발유 가격은 다음주부터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5월 1일부터 3개월간 유류세 인하폭을 20%에서 30%로 확대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다음달부터 7월 말까지 유류세 30% 인하, 경유 유가연동 보조금 지원, 차량용 부탄(LPG) 판매 부과금 30% 감면 등을 시행할 방침이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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