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특별교통관리
먼저 노동절 대회는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민주노총 부산본부 산하 조합원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또 집회에 이어 민주노총은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을 출발해 중앙동 교차로를 거쳐 부산데파트까지 총 2.8km 구간을 행진할 예정이다.
이에 경찰은 순찰차 13대, 교통 사이드카 8대, 경찰관 150여 명을 투입해 행진로를 확보하고, 인접 경찰서(영도·서부)와 연계해 광역 교통관리를 펼칠 방침이다.
경찰은 같은 시간대 차량 운전자들은 ▲초량1·2지하차도 ▲영주고가교→동대신교차로 ▲영주고가교→중구로 ▲영주교차로→동대신교차로 ▲영주교차로→중구로 ▲중부서→해관로 등 우회도로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관할 지자체 등과 협조해 우회로인 중구로 해관로 일대에 주차단속 차량을 투입,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경찰은 부산시민공원 동쪽 도로 양방향 400m(오후 3시부터~출발까지)와 송상현광장 옆 대진교차로→한신교차로 600m(오후 8시30분~오후 10시) 등 두 구간의 교통을 통제할 예정이다.
연등행렬이 펼쳐지는 도로에는 코스 및 통제를 안내하는 현수막과 입간판을 총 42곳에 설치하고, VMS(87개)와 교통방송 등을 통해 정체 정보를 실시간 제공해 원거리부터 교통량 우회·분산 유도할 계획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날 시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개인차량 이용 시 우회도로 활용과 현장 경찰 안내에 따라 운행해 달라"면서 "안전한 집회 및 행사를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교통상황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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