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1일까지 금오산호텔서 더코르소 아트페어-구미展…호텔룸이 갤러리

뉴스1

입력 2022.04.30 16:40

수정 2022.04.30 16:40

더코르소 아트페어-구미展/© 뉴스1
더코르소 아트페어-구미展/© 뉴스1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제18회 더코르소 아트페어-구미가 5월 1일까지 경북 구미 금오산관광호텔 본관 2층에서 열린다.

'그림사러가자'란 테마로 열리는 이번 아트페어는 서울 인사동과 청담동 소재 갤러리들이 소장한 작품들을 호텔 룸에 전시하고 호텔 침대와 테이블, 의자 등이 갤러리가 돼 관객들을 맞이하는 호텔 아트페어다.

호텔아트페어는 세계적인 추세의 새로운 미술거래 장터이며 역동적인 문화 콘텐츠로 각 갤러리 관계자들은 저녁이면 작품을 치운뒤 호텔방으로 사용하고 아침이면 다시 갤러리로 꾸민다

부산 해운대에 있는 장선헌 더코르소 갤러리 관장이 2015년 시작해 18회째를 맞고 있다.

장 관장은 각 갤러리의 신청을 받아 심사를 통해 참여 갤러리를 선정해 대구, 부산, 울산, 포항, 구미, 광주, 분당, 제주도 등 전국을 돌며 호텔 아트페어를 열고 있다.

그는 "아트페어에서 작품을 구입하면 참여한 갤러리에서 보증을 해주고 다시 되팔때도 갤러리에서 주선해 주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구미 아트페어는 2017년, 2018년, 2019년에 열렸으며 코로나로 2년간 쉬었다가 이번에 다시 열게 돼 4번째다.


올해는 19개 갤러리에서 참여했고 구미와 김천 지역작가들을 위해 4개의 부스가 무료로 제공돼 20여명의 지역작가 작품들이 전시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인정 4급 아트페어로 우리나라 9대 아트페어에 속하는 더코르소 아트페어는 대구미래비전자문위 문화누리분과위원인 김은정소아과 원장이 기획했다.


김은정 원장은 "아트페어에는 한국 미술사 거장들과 현대작가들의 블루칩 작품들이 소개되고 있어 잘만 살펴보면 숨은 보석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