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8일 '2022년 건설문화혁신 킥오프 회의'를 실시하고 올해 건설문화혁신을 위한 5개 부문 26개 혁신과제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LH는 공정·안전·신뢰를 건설문화혁신의 핵심 가치로 삼고 Δ청렴공정 Δ미래혁신 Δ소통화합 Δ안전신뢰 Δ상생협력 5개 부문에서 26개 과제를 실시한다.
청령공정 부문에서는 근로자 임금체불을 줄이기 위해 기존 사용하던 전자카드제와 하도급지킴이를 연계한다. 근로자가 전자카드 단말기에 출퇴근 정보를 직접 기록하는 방식과 발주자가 근로자에게 임금을 지급하는 시스템을 합치는 것이다.
미래혁신 부문의 경우 스마트 건설기술을 확대하기 위해 4000가구 규모의 제로에너지빌딩(ZEB) 5등급 성능설계를 추진하고 2023년 이후 지역별 설계기준 가이드라인을 수립할 계획이다.
소통화합 부문은 대한전문건설협회와 동반성장 TF협의회를 운영한다.
아울러 안전신뢰 부문에서 안전 관련 심사기준을 입찰단계부터 강화하고 안전한 건설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한다. 또 정기 안전점검 비용을 별도로 계상하고 현장의 다양한 여건을 반영한 합리적인 공사비 지급을 유도해 건설현장 안전 재해를 예방한다.
이밖에 상생협력 부문에서 용역대가 기준 변경, 적정 공사기간 산정 및 공사비 지급 등을 추진한다.
장철국 LH 건설안전기술본부장은 "그간의 건설문화 혁신활동으로 건설업계에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다"며 "ESG 경영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건설문화 혁신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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