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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헌 괴산군수 후보 "친환경·유기농 집중투자로 부농 만들겠다"

뉴스1

입력 2022.05.01 15:07

수정 2022.05.01 15:07

국민의힘 송인헌 괴산군수 후보.© 뉴스1
국민의힘 송인헌 괴산군수 후보.© 뉴스1


국민의힘 송인헌 괴산군수 후보.© 뉴스1
국민의힘 송인헌 괴산군수 후보.© 뉴스1

(괴산=뉴스1) 김정수 기자 = 국민의힘 송인헌 충북 괴산군수 후보(66)는 "친환경·유기농 집중투자로 부농을 만들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그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괴산군이 나가야 할 방향과 올바른 정책을 수립해 활력을 잃은 지역 경제 살리는 방안을 마련해 전략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이 네 번째 출마다. 소감을 말해 달라.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맞서 군민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출마했다.

지난 선거이후 군민들의 선출을 받지 못했지만 나름대로 아직은 더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역 곳곳을 다니며 주민들의 진솔한 삶과 애환을 느끼고 겪었던 모든 경험과 방법을 토대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최근 경선 과정에서 문제가 불거졌는데.

▶군수 선거를 앞두고 벌어진 불미스러운 일에 군민들에게 송구하다.

처음부터 경선을 했으면 잡음도 없었고 중앙당이 경선 과정을 거치지 않고 단수공천 한 것도 뼈아픈 유감이다.

공천 후 화합하지 못한 점도 유감스럽고 남은 선거기간 정책과 비전으로 군민들에게 다가서겠다.

-지금의 괴산군을 진단한다면.

▶지금의 괴산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돼 있다. 겉으로는 활력이 넘쳐 보이나 내면으로는 활기차게 군정을 추진해야 할 구심점이 없는 실정이다.

중앙정부 도움 없이 군 자체 수입으로 살림을 꾸려갈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하고 아무리 좋은 정책을 추진하려 해도 재정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공염불에 그칠 수밖에 없다.

한마디로 총체적 난관에 직면해 있다고 할 수 있다.

-민선 7기 군정을 평가한다면.

▶침체한 지역경기를 회복하고 저출산, 고령화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밑에서부터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정부 주도 공약사업과 기업유치 등 투자를 이끌어냈다고 자평하지만, 인구는 날로 감소하고 재정자립도가 매년 줄어드는 등 주민들이 체감하는 경기지수는 최악이다.

-이를 극복하는 방안과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은.

▶진단이 달라지면 처방도 달라져야 한다. 저출산 고령화, 경기침체는 해결해야 할 최대과제다.

저출산 해결방안 중 하나는 출산에 따른 혜택과 복지를 바우처 제도로 활용해 확대하는 것이다. 산부인과 분만실 확보 등 출산·보육여건을 개선해야 한다.

아이를 낳고 키우는데 필요한 여건을 갖추는 정책이 필요하다. 출생부터 고교 졸업을 할 때까지 지자체가 책임지는 시스템을 갖추는 목표다.

농촌의 고령화 현상도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 농촌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계절별 인력수급을 확대해 정착화하고 유기농에도 집중 투자해야 한다.

청년 농군이 농촌에 정착하도록 첨단 농업에도 투자해야 한다. 친환경 노동집약형 기업유치에 전략적으로 접근해 투자를 활성화하고 인구유입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게 하겠다.

-군민들에 한 말씀 한다면.

▶지금 괴산은 변화가 필요하다.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침체한 경기 활성화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한둘이 아니다.


이제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으로 기존의 사고와 방식으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정책을 입안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주민들과 접촉하며 느끼고 공감했던 부분을 해결하겠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풍요로운 괴산을 만들어 나가겠다.

◆주요 약력

Δ전 괴산군 소수면장 Δ전 괴산군 사회복지과장 Δ전 충북도 공보관·세정과장 Δ전 충북도 혁신도시관리본부장 Δ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회원 Δ충청포럼 괴산군 지회장.

◆주요 공약

Δ농업수익 증대로 농가소득 향상 Δ관광·스포츠산업 육성 Δ교육 강군 5개년계획 Δ노년이 행복한 슬로우시티 괴산 Δ군민이 안전한 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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