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마지막 날까지 마스크 방역 지킨 시민들…“마스크 사진도 추억"

뉴스1

입력 2022.05.01 17:28

수정 2022.05.01 17:28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를 하루 앞둔 1일 오후 전남 함평군 나비대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2022.5.1/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를 하루 앞둔 1일 오후 전남 함평군 나비대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2022.5.1/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를 하루 앞둔 1일 오후 전남 함평군 나비대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함평나비대축제는 '함평나비! 희망의 날개를 펴다'란 주제로 8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과 함평읍 시가지 일원에서 열린다. 2022.5.1/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를 하루 앞둔 1일 오후 전남 함평군 나비대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함평나비대축제는 '함평나비! 희망의 날개를 펴다'란 주제로 8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과 함평읍 시가지 일원에서 열린다. 2022.5.1/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함평=뉴스1) 황희규 기자 = "거리두기도 해제되고 내일이면 마스크를 벗을 수 있어 설레네요."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를 하루 앞둔 1일 오후 전남 함평군 나비대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은 따뜻한 봄날씨를 만끽하며 축제를 즐겼다.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취소됐던 함평나비대축제는 3년 만에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전날보다 풀린 날씨에 축제장은 수많은 관람객으로 북적였다. 나비 날개를 등에 멘 아이들이 즐겁게 뛰노는가 하면 비눗방울을 만들면서 웃는 등 아이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노부부는 만개한 봄꽃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아이들은 날아다니는 나비를 쫓고 연인은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추억을 만들고 있었다.


이날까지 실외 마스크 착용이 의무여서인지 관람객들은 쓰고있던 마스크를 벗지 않고 축제장을 누볐다.

두 아이의 손을 잡고 축제를 찾은 최현우씨(41)는 "정말 많은 사람이 몰려든 모습을 보고 위드코로나가 실감났다"며 "내일부터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어 벌써부터 설렌다"고 말했다.


광주에서 친구들과 추억을 쌓기위해 온 박은희씨(31·여)는 "밖에서 마스크를 쓰고 찍은 사진도 추억이라 생각해 마스크 의무 착용 마지막 날 찾아왔다"며 웃음지었다.

함평나비대축제는 '함평나비! 희망의 날개를 펴다'를 주제로 8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과 함평읍 시가지 일원에서 열린다.


함평군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안전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많은 관람객이 축제를 찾아 추억을 많이 쌓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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