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지역과 상생"… 시멘트協 ‘사회공헌 기금’ 출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01 18:17

수정 2022.05.01 18:17

시멘트업계 지역사회 직접 지원
시멘트업계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지역사회 직접 지원 및 사회공헌 상생 활동이 더욱 확대된다. 발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 시멘트산업 지역사회공헌 상생기금은 외부수탁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될 예정이다.

1일 한국시멘트협회는 지난달 29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상생공헌활동을 확대하기 위한 '시멘트산업 지역사회공헌 상생기금'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발대식은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시멘트 업계 관계자와 권성동, 이철규, 유상범 의원 등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과 한국생산성본부 안완기 회장도 참석해 상생기금의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상생기금은 지난해 2월 시멘트 생산지역 권성동 의원(강릉), 이철규 의원(동해, 삼척), 유상범 의원(영월), 엄태영 의원(제천, 단양) 등 4명의 국회의원과 주요 7개 시멘트업체 대표간 자발적 사회공헌기금 조성 등 지역사회 직접 지원을 확대하는 업무협약(MOU) 체결을 이행한 결과다. MOU 체결후 지역별로 사회공헌에 필요한 기금관리위원회를 구성·운영하는 추진계획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시멘트업계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진정한 상생방안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역량과 의지를 대내외에 재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발대식에서는 그간 시멘트업계가 국회의원실, 지역기금관리위원회와 긴밀한 협의 끝에 마련한 '지역사회공헌을 위한 주요계획과 중장기 비전'을 선포하고 지역국회의원, 시멘트업체 대표, 각 지역기금관리위원장들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확대 의지를 담은 공동선언문도 함께 발표했다

한국시멘트협회 이현준 회장은 축사에서 "시멘트업계는 ESG경영체제 확립을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사회 및 주민들과 발전적인 미래를 함께 설계할 수 있는 진정한 향토기업, 지역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상생기금의 출범으로 향토기업과 지역사회간 소통을 바탕으로 시멘트공장 주변지역 발전과 활성화에 필요한 구체적인 플랜 마련, 안정적인 재원 조달 방안 수립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실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향후 향토기업-지역사회간 우수 상생협력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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