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대동, 전기차엑스포서 로봇체어 선보여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01 18:18

수정 2022.05.0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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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컨벤션센터서 나흘간
대동, 전기차엑스포서 로봇체어 선보여
대동그룹은 대동기어, 대동모빌리티 등 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오는 3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리는 '제9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그룹의 비전을 전달하고 브랜드 위상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대동은 대동모빌리티, 대동기어 등 모빌리티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계열사와 이번 전시회에서 공동 부스를 운영한다. 대동모빌리티는 그룹 모빌리티 사업의 주축 회사로 골프카트, 제로턴모어, 다목적 운반차 등의 제품을 국내외 양산 보급하고 있다. 대동기어는 농기계 파워트레인 및 자동차의 기어·악셀 부품 전문기업으로 전동 모빌리티 부품으로 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동기어의 자동차 감속기 등의 부품을 비롯해 대동모빌리티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전동 골프카트 그리고 대동그룹 차원에서 개발 중인 무인잔디깎이 '로봇모어' 와 스마트 로봇체어 '모모(사진)'를 전시한다. 로봇모어는 자율주행 기반으로 제초작업을 수행하는 시설관리 전동 모빌리티다. 스마트 로봇체어는4륜 전동휠 구동 방식에 충돌 방지 기능과 블랙 박스를 탑재해 승차감과 안전성과 극대화했으며, 버튼이나 레버류의 그립감이나 터치감이 극대화해 조작 편의성을 증대한 제품이다.
전동 골프카트는 새로운 현가장치로 이전 모델 대비 주행성, 승차감을 대폭 개선했다. 대동은 10여년전부터 골프카트 사업을 전개해 국내 판매량 기준으로 현재 시장 2위를 노리고 있다.


이풍우 대동 커스터머비즈 부문장은 "모빌리티 전시회 공동 참가는 국내 농기계 1위 기업이라는 타이틀을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신사업을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팜과 더불어 그룹의 새로운 핵심전략으로 본격화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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