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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들의 무덤' 탈출…심민 임실군수, 3선 출마 선언

뉴시스

입력 2022.05.02 11:39

수정 2022.05.02 11:39

2일 임실군청 기자실을 찾아 기자회견을 연 심민 임실군수가 3선 군수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2일 임실군청 기자실을 찾아 기자회견을 연 심민 임실군수가 3선 군수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군 심민 군수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하 3선 출마를 위해 군수직 직무정지를 신청한 뒤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2일 임실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연 심민 군수는 "지난 8년간 이뤄낸 다양한 군정 성과를 군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아직 끝내지 못한 굵직한 사업들과 군민들에게 더 필요한 정책들을 중단없이 완벽하게 추진하기 위해 3선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실군민의 자랑 3선 군수! 민심은 일 잘하는 심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심민 예비후보는 민선 5기까지 모든 군수가 중도 낙마했던 임실에서 '군수들의 무덤'이란 오명을 씻어냄은 물론 굵직한 성과들을 연이어 달성해 내며 군민들의 자긍심은 물론 군의 명예와 위상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의 민선 6·7기 대표 성과로는 ▲5000억 예산시대 실현 ▲주민만족도 전국 1위 ▲아이낳고 살기좋은 지역 전국 2위(합계출산률) ▲임실N치즈축제 대한민국 대표축제 도약 ▲옥정호 붕어섬과 출렁다리 개통 예정 ▲민선 6~7기 대외수상 243개 진기록 ▲임실·오수지역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 선정 ▲군민중심 생활SOC 사업 대거 추진 ▲지방자치 혁신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오수반려동물 산업 메카도시 도약 등이 있다.


심 예비후보는 "민선 8기 '섬진강 르네상스를 열어갑니다'라는 대표적 군정 어젠다의 연장선에서 물리적으로 완성하지 못한 옥정호 종합관광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관련해 "올 상반기 개통될 붕어섬 출렁다리와 함께 민선 8기에는 생태탐방선 운행과 붕어섬 짚라인 설치, 대기업과 연계한 케이블카 및 모노레일 사업, 수변데크 둘레길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의견의 고장 오수지역에는 반려동물 호텔과 세계용품 전시장, 직업전문학교 설립, 어질리티 훈련장, 세계명견 100여 종 전시 등 세계명견테마랜드를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경제산업과 관련해서도 ▲오수 제 2농공단지 자동차 첨단소재 부품산업 육성 ▲펫산업 반려동물 용품공장 건립 ▲임실·오수지역 근로자 숙소건립 ▲관내 중소기업 청년근로자 수당 신설 ▲임실·오수·관촌지역 공공임대주택 건립(청년·신혼부부 우대) ▲임실형 청년일자리 1000개 창출 ▲오수 6개 지역 아파트 310세대 도시가스 공급 등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 ▲청년정책 ▲정주여건개선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심민 예비후보는 "다른 지자체와 달리 임실군의 3선 군수 탄생은 민선자치 역사의 남다른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번 더 기회를 주신다면 군민들의 자랑이고 자긍심을 높이는 3선 군수가 돼 혼심을 다해 임실군 발전과 군민만 바라보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전라북도 산업정책과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임실부군수와 임실군수 권한대행을 역임했던 심민 예비후보는 민선 6기와 7기 임실군수를 거친 정통 행정관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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