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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로, 역대 1분기 최대 매출..별도 기준 전년比 50%↑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02 16:09

수정 2022.05.0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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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로, 역대 1분기 최대 매출..별도 기준 전년比 50%↑


[파이낸셜뉴스] 국내 인공지능(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기업 엠로는 올해 1·4분기 매출액이 134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엠로에 따르면 국제회계기준(K-IFRS) 적용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4분기 매출액 134억원, 영업이익 6억2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2%, 24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6억7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55% 급증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보면 매출액 131억원, 영업이익 8억3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0%, 19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8억8000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471% 늘었다.


엠로 측은 실적 개선 배경에 대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장기화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 조치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수많은 기업들이 구매 업무의 경쟁력 강화와 투명성 확보,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과 협업(ESG), 효율적인 공급망관리를 위해 필수적으로 엠로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를 도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엠로는 연초부터 현대제뉴인 · 현대오일뱅크 차세대 통합 구매시스템 구축, 우리은행과의 디지털 공급망 플랫폼 구축 등 연달아 대규모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야놀자, 우아한형제들, 엔씨소프트, 하이브, 에코프로비엠, F&F 등 차세대 선도기업들의 디지털 구매 혁신 수요가 더해지고 있다.

공급망관리 클라우드 서비스와 AI 소프트웨어 등 매출 이익률이 높은 기술 기반 매출(라이선스, 기술료, AI 소프트웨어, 공급망관리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 성장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기술 기반 매출액은 지난해 1·4분기 36억7000만원에서 올해 1·4분기 46억9000만원으로 27.7% 증가했다.

엠로 관계자는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한 공급망관리 클라우드 서비스와 AI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술 기반 매출 성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엠로는 국내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삼성, 현대차, LG, SK, 한화, 현대중공업 그룹 등 글로벌 대기업과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도로공사 등 공기업 뿐 아니라 에코프로비엠, F&F, 하이브, 엔씨소프트, PI첨단소재, K-Car, 우리은행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형의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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