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지방선거를 한달 앞둔 2일 KBS제주방송총국이 보도한 제주도지사 선거 관련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53·전 국회의원)가 국민의 힘 허향진 후보(67·전 제주대학교 총장)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KBS제주방송총국이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제주도지사 후보로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오영훈 후보가 40.6%, 허향진 후보가 24.4%로 조사됐다.
두 후보간 격차는 16.2%p다.
이어 무소속 박찬식 후보 3%, 무소속 오영국 후보 0.8%, 녹색당 부순정 후보 0.7%, 무소속 부임춘 후보 0.3%, 무소속 장정애 후보 0.1% 순이다.
기타 후보를 지지한다, 지지후보 없다, 잘 모르겠다까지 합한 부동층은 30%로 나타났다고 KBS는 보도했다.
제주교육감 후보를 대상으로 한 같은 질문에 이석문 후보(63·현 교육감)가 25.2%의 호응을 얻었다.
보수 후보 단일화를 추진 중인 김광수 후보(70·전 교육의원)와 고창근 후보(72·전 교육국장)는 각각 15.8%, 15.1%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 제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전문기관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이틀 동안 제주지역 만 18살 이상 남녀 801명을 대상으로 했다.
유선과 휴대전화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5% 포인트, 응답률은 19.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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