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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공군중령 순국 16주기..블랙이글스 추모비행 예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03 10:44

수정 2022.05.03 10:44

4일 오전 10시 울산대공원 현충탑
유족과 추모회 관계자 등 80명 참석
고 김도현 공군중령 흉상과 전투기 /사진= 김도현공군중령 추모사업회 제공
고 김도현 공군중령 흉상과 전투기 /사진= 김도현공군중령 추모사업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김도현 공군중령의 순국 16주기 추모식이 오는 4일 오전 10시 울산대공원 현충탑에서 거행된다.

3일 김도현공군중령 추모사업회(대표 최광식)에 따르면 올해 추모식은 고 김도현 중령의 유족, 최광식 추모사업회장, 박용락 울산시 복지여성국장 등 8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추모한다.

울산 출신 고 김도현 중령은 공군사관학교 44기로 1996년에 임관한 전투기 조종사였다. 지난 2006년 5월 5일 어린이날 축하 에어쇼 시범비행도중 기체 고장으로 관람석으로 추락하는 비행기의 조종간을 붙잡고 관람객의 안전을 지키고 산화했다.

김도현공군중령 추모사업회는 매년 고인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추모식을 거행하고 있다.
2021년에는 고인이 생전에 몰았던 동일 기종 전투기 옆에 흉상을 제작, 설치해 고인의 살신성인 정신을 계승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편 추모사업회 관계자는 “김도현 중령을 추모하기 위해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추모비행이 현충탑 상공에서 진행돼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더욱 뜻깊게 기릴 예정”이라며 “추모비행으로 인한 소음으로 시민들이 놀랄수 있으므로 양해부탁드린다.
”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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