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스1) 김대광 기자 = 경남 산청군이 인구에 활력을 불어넣을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산청군은 지방소멸 대응기금 확보를 추진하기 위해 지역 귀농귀촌인과 청년들의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지방소멸대응기금 대응전략단장인 조형호 부군수는 인구 정착과 유입을 위한 현장의 의견을 더 듣기 위해 직접 귀농귀촌인과 청년들을 만났다.
지난 4월 말 귀농귀촌연합회 회원 10여명과 두 차례 가진 간담회에서는 Δ귀농귀촌 후 겪는 어려운 점 Δ정착하지 못하고 떠나는 사례 Δ산청군 행정에 바라는 점 Δ귀농귀촌 교육 외 정보화 교육의 필요성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또 청년들과 만남에서는 Δ청년에 대한 배려 Δ청년들이 휴일을 보낼 수 있는 문화적 공간 Δ취업과 교육의 연계 Δ청년 주거 문제 Δ인구 유입과 유출에 대한 견해 등 청년의 눈으로 바라본 인구 활력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논의했다.
군은 지역 여건과 잘 어우러지고 주민이 필요로 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을 찾기 위해 간담회와 주민 설문조사, 인구활력 아이디어 공모, 간부공무원 대책회의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2월부터는 연구용역을 통해 전문가 집단이 생각하는 인구감소 대응 아이템을 발굴하고 있다. 지난 4월 12일에는 ‘지방소멸대응기금 대응전략단과 함께하는 인구활력 포럼’을 개최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인과 청년이 참여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 추진 간담회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대응전략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는지 지역민의 목소리를 듣고 보완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한편 실효성 있는 투자사업 결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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