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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화 전 사하구청장, 무소속 출마 접고 이갑준 예비후보 지지 선회

뉴스1

입력 2022.05.03 14:17

수정 2022.05.0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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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단식투쟁 등 경선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부산 사하구청장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조정화 전 사하구청장은 3일 오전 사하구 장림동 이갑준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이 예비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경선 참여에 탈락한 조 전 구청장은 지난달 국민의힘 부산시당사에서 단식 농성을 했다.

조 전 구청장은 을 지역구 당협위원장인 조경태 국회의원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고 자신을 경선에서 배제했다며 농성을 시작됐다.

조 전 구청장은 시당 방침에 반발하며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했다.
재심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거론됐다.


하지만 무소속 출마 시 보수 표심 분산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태석 예비후보에 밀릴 수도 있다는 위기감에 이 예비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경태 의원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노재갑 예비후보도 이날 '사하발전 10대 공약'을 발표하는 등 지역민심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후보 경선은 4~5일 '당원투표 50%+일반 여론조사 50%' 방식의 2인 경선으로 진행되고, 결과는 6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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