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박성일 전북 완주군수가 3일 '5월 간부회의'를 열고 직원들에게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맞춰 군 정책을 연계할 것을 당부했다.
각 부서별 실·국장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박 군수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맞는 신속한 군 대응책 마련이 요구된다"며 "기존에 추진해 온 정책도 새 정부 국정과제에 맞춰 고도화하고, 신규정책을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과제 중 완주군과 관련한 내용을 분류하고, 부처별 세부정책도 모니터링해 대응 전략을 마련해 달라"며 "향후 국·도비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 군수는 또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분야 행정과 관련해서도 준비할 것을 강조했다.
박 군수는 "메타버스와 NFT(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 등 디지털 혁명이 각 분야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행정이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할 경우 도태될 수 밖에 없는 만큼 신속하고 과감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정 전반의 추진체계부터 미래수요까지 예측하는 등 추진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상황만 고려하는 것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요를 예측하는 등 기본 밑그림을 튼튼하고 넓게 그리는 마인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