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당진시의 최대 현안 사업인 제2서해대교 건설이 새 정부의 충남지역 정책과제로 반영되며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3일 당진시의회에 따르면 대통령직 인수위 지역균형발전 특별위원회가 지난 달 29일 충남도서관에서 충남지역 정책과제 국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병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 특별위원장은 대통령 당선인이 약속한 7대 공약에 바탕한 지역별 15대 지역균형발전 정책과제를 충실히 이행 관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수위는 충남 7대 공약으로 Δ충청 내륙철도·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Δ내포신도시 탄소중립 시범도시 Δ첨단 국가산업단지·국방산업 클러스터 조성 Δ서산민항 건설 Δ공공기관 충남 혁신도시 이전 Δ공공 의료복지 강화 Δ금강하구·장항제련소 및 가로림만 생태복원 등을 제시했다.
특히 중부권 내륙지역의 광역 입체 교통망 확충사업으로 제2서해대교 건설이 포함돼 있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당진시의회는 지난 1월21일 제2서해대교특별위원회를 출범해 각 정당별 대선공약 반영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은 물론 국회의장 예방 및 국회에서 기자회견 등을 진행했다.
이종윤 특별위원장은 “제2서해대교의 조기 건설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그간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가 국정 과제로 반영됐다는 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서해안권 발전의 발판이 될 제2서해대교가 하루빨리 건설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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