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국내 이륜차 업계의 선두 주자 디엔에이모터스(옛 대림오토바이)가 경남 창원 시대를 마감하고 충북 충주로 이전한다.
조길형 충주시장과 디엔에이모터스 홍성관 대표이사는 3일 디엔에이모터스의 동충주산업단지 입주를 골자로 한 투자협약을 했다.
이 회사는 350억원을 들여 동충주산단에 본사와 공장을 짓기로 했다. 지난 40년 동안 창원에 자리했던 업무시설과 생산시설을 모두 이전할 계획이다.
2018년 대림자동차공업㈜에서 분사한 이후 다수의 이전 대상지를 검토해 온 디엔에이모터스는 그동안 충주시의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다가 이번에 유치를 확정했다.
홍 대표는 "충주시의 적극적이고 남다른 기업 유치 의지를 확인했다"면서 "충주에서 새로운 도약기를 맞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민간 일자리 창출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충주시도 디앤에이모터스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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