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박종진 IHQ 총괄사장은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진행한 바바요 론칭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디지털 제작사, 크리에이터, 커머스 업체들이 바바요에 콘텐츠를 올리고 수익을 내며 상생할 수 있는 국민 OTT로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총괄사장은 이어 "기존 넷플릭스, 왓챠, 티빙하고는 콘텐츠 차별화를 꾀함으로써 이른바 '니치마켓(틈새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IHQ에 따르면 바바요 신규 콘텐츠는 대체로 '숏폼' 형식 영상으로 영화·드라마를 넘어 의료, 법률, 시사·풍자, 무속신앙, 장례, 교육 등 생활정보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론칭과 함께 '박종진의 신(辛) 쾌도난마 등 26개 신규 프로그램과 상반기 내 38개 새로운 숏폼을 공개할 예정이다.
정혜전 IHQ 상무는 "기존 국내외 OTT 대부분이 1~2시간짜리 영화 드라마 등을 제공한다면 바바요는 10~15분 숏폼 콘텐츠로 승부하며 그동안 축적된 IHQ 예능 제작능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며 "특히 신규 콘텐츠들은 똑똑한 예능, 웃긴 정보로 채워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