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 구인사,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
대선 과정 윤석열 당선인 두 차례 찾아
김건희 여사 측 "일정상 당선인이 방문하기 어려워 먼저 방문"
대선 과정 윤석열 당선인 두 차례 찾아
김건희 여사 측 "일정상 당선인이 방문하기 어려워 먼저 방문"
김 대표는 이날 오후 12시 구인사에 도착해 대조사전을 참배했다. 이어 천태종 종정 큰스님을 예방하고, 총무원장 무원스님과 접견실에서 비공개로 차담회를 가졌다.
김 대표 측 관계자는 "윤 당선인이 대선 후보 시절 구인사 행사에 참석한 뒤 재방문을 약속했다"며 "일정상 당장 (윤 당선인이) 방문하기 어려워 김 대표가 일단 먼저 구인사를 찾은 것"이라고 했다.
윤 당선인은 지난해 10월 국민의힘 경선 후보 시절 구인사에서 열린 천태종 2대 종정 대충대종사 제28주기 열반다례법회에 참석했고, 같은해 12월31일에는 천태종 상월원각 대조사 탄신 110주년 봉축법회에 참석해 "국민 통합의 정치를 펴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달 28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전시를 관람하고, 30일에는 유기견 거리 입양 행사에 참석하는 등 외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인수위 관계자는 "현재까지 10일 취임식 참석 외에 결정된 김 여사의 공개 활동은 없다"고 밝혔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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