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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9시 34분 현재 에코플라스틱은 전 거래일 대비 5.21% 오른 3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이 같이 밝히고 제재 대상과의 통상, 금융 거래까지 금지해 모든 경제 교류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푸틴 대통령은 향후 10일 동안 구체적인 제재 대상 명단을 확정할 방침이며 한국 기업이 보복 대상이 될 경우 타격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이 같은 소식에 더해 최근 국제유가가 고공행진하면서 플라스틱과 섬유 등의 원료가 되는 나프타(Naphtha·납사) 가격이 14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점이 재부각되고 있다.
나프타는 플라스틱과 섬유 등 각종 화학제품의 기초 원료로 쓰이는 데 원유를 정제해 생산하기 때문에 유가와 나프타 가격이 동반 상승한다.
이에 따라 수급 차질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이 전망하면서 에코플라스틱 등 관련 업종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한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러시아산 나프타 수입량 규모가 43억8302만달러(약 5조3000억원)로 가장 컸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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