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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에너지 전문 기업 키나바,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에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04 10:32

수정 2022.05.04 10:32

스마트 에너지 전문 기업 키나바,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에 선정

스마트 에너지 전문 기업 ㈜키나바(공동대표 최강일, 한향원)가 정부에서 추진하는 ‘2022년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에 선정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은 환경부와 중소기업부가 공동으로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미래 녹색 사업과 탄소 중립을 선도할 전도 유망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 기업을 선정하여, 최대 3년 동안 30억원까지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면서 육성하고자 한다.

이번 ‘2022년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에 선정된 키나바는 2019년에 설립되었으며, 유기성 폐기물의 에너지화 및 자원화를 위한 연소기술과 수열탄화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한양대학교의 연구 개발 인력이 힘을 모아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스핀오프로 창업한 친환경 혁신 기술 기업이다.

키나바에서 개발한 하이브리드 수열탄화 기술은 가축분뇨나 하수슬러지, 폐목재와 같은 유기성 폐기물 중 두 가지 이상의 원료를 서로 혼합하여 분자 구조 내에서 탄소에 대한 수소와 산소비를 줄여 5,000~7,000Kcal/kg 수준의 고품질 석탄급 연료를 생산해내는 경제적이고 친환경 기술이다.


키나바에서는 본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축분을 비롯한 각종 농업 폐기물을 활용한 바이오차 생산에 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열활성화(HTA) 기술의 경우 기존에 불가능했던 축분 바이오차를 가능하게 할 전망으로, 탄소 저감을 이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강일 키나바 공동대표는 “축분은 악취도 문제가 되지만 점점 그 발생량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시급하게 처리해야할 상황”이라며, “국내 혁신 원천 기술을 활용하여 친환경 연료를 개발하고 기술력을 다져 글로벌 저탄소 전략으로 가는 로드맵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키나바에서는 수입 우드 목재 펠릿을 대체할 수 있는 고품질 청정연료를 개발하고자 한국동서발전과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산학협력단과 함께 당진 화력본부에 그린 펠릿 실증 프랜트를 설치하였다. 공인시험성적서 기준 저위 발열량 6,370Kcal/kg의 그린 펠릿을 성공적으로 생산했다.


향후 키나바는 복합사이클론 혼합연소로 기술을 활용해 고온과 고압의 증기를 생산해 에너지를 자급하는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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