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경찰청(청장 이규문)은 지난 3일 국정원 지부와 전략물자관리원 등과 합동으로 ‘방산·전략물자 불법수출사범 수사 전문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방산·전략물자 불법수출이 국가안보에 위협을 주고 해외 산업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전략물자를 보호하고 불법수출사범에 대한 수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진행하게 됐으며, 전략물자 수출통제제도, 최신 국제 동향을 비롯해 방산 및 전략물자 불법수출사범 수사 시 착안사항 등을 논의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국정원 지부는 해외 불순세력 접근수법과 불법수출 차단을 위한 시스템 구축 등 전략물자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사례를 설명했으며, 전략물자관리원은 사전판정 및 교육 전문기관으로서 불법수출 방지를 위한 노력과 전문지식 등을 공유했다.
부산경찰청은 “관계기관과 정보공유·전문화 교육 등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며 “우리나라가 안보위해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신안보 분야 국익 보호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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