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전자약·디지털치료제 기술실용화 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 신규 과제 공모에 선정돼 이 같은 사업을 하게 됐다.
최근 차세대 의약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전자약은 뇌와 신경세포에서 발생하는 전기신호로 질병을 치료하는 전자장치를 뜻한다.
디지털치료제는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근거기반 치료적 개입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말한다.
먹는 약의 화학적 부작용을 방지해 미래의료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다.
시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 50억원을 포함, 총 80억원을 투입해 전자약·디지털치료제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
시는 관련 분야 창업·기업 유치·고도화 지원으로 3년간 15개 기업을 육성해 약 80명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지역 미래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3년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에서 경상남도와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관하는 초광역협력형 사업인 ‘재사용 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산업 생태계 활성화사업’에도 추가 선정됐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