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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모든 행정복지센터에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

뉴시스

입력 2022.05.04 12:24

수정 2022.05.04 12:24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 현장.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 현장.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가 폐의약품 수거함을 추가 설치하는 등 관련 약품 배출에 따른 주민 불편 해소와 함께 안전한 수생태계 보호에 주력하고 있다. 군포시는 관내 모든 행정복지센터에 관련 약품 수거함을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약국, 보건소 등 특정 장소에만 설치되면서 집 근처에 약국이 없거나 문을 닫은 경우 관련 약품 배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불편 해소와 특히 약 성분이 토양이나 하천에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군포시 관계자는 "관련 약품을 함부로 버릴 경우 약 성분이 하천 등으로 유입돼 수생태계 교란 등 환경오염과 함께 건강을 위협할 수 있어 폐의약품을 반드시 별도의 전용 수거함에 분리 배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폐의약품을 버릴 땐 ▲개인정보가 기재된 약 봉투와 분리해 알약만 배출하고 ▲캡슐은 까서 가루만 배출해야 한다.
또 안약, 연고, 바르는 물약은 겉 포장지만 제거한 후 용기 그대로 배출해야 한다.

또 시럽은 한 병에 모아, 새지 않도록 밀봉·배출해야 한다.
한편 폐의약품이란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복용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는 약을 말하며, 폐기물관리법은 폐의약품은 별도의 수거함에 분리배출 후 소각 처리하도록 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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