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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세림B&G, 푸틴 원자재 수출금지...친환경 플라스틱 제조 부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04 13:59

수정 2022.05.0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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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세림B&G가 장중 강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일 러시아 제재에 동참한 국가들의 기업과 개인들에 러시아산 상품과 원자재를 수출하는 것을 금지하는 보복 제재에 나선다는 소식에 나프타(Naphtha·납사) 가격 상승과 맞물려 플라스틱 업계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4일 오후 1시 58분 현재 세림B&G는 전 거래일 대비 7.08% 오른 2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제재 대상과의 통상, 금융 거래까지 금지해 모든 경제 교류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푸틴 대통령은 향후 10일 동안 구체적인 제재 대상 명단을 확정할 방침이다.


한국 기업이 보복 대상이 될 경우 타격이 불가피 할 전망이어서 반사이익 기대감에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가 고공행진하면서 플라스틱과 섬유 등의 원료가 되는 나프타(Naphtha·납사) 가격이 14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프타는 플라스틱과 섬유 등 각종 화학제품의 기초 원료로 쓰이는 데 원유를 정제해 생산하기 때문에 유가와 나프타 가격이 동반 상승한다.

실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러시아산 나프타 수입량 규모가 43억8302만달러(약 5조3000억원)로 가장 컸다.


세림B&G는 진공성형 기술을 이용한 식품 포장용 플라스틱 용기와 친환경 생분해 원료를 이용한 생분해 필름의 제조, 판매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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